강태용 이어 조희팔 아들도 "아버지, 중국서 돌아가셨다"

입력 2015-12-17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태용 이어 조희팔 아들도 "아버지, 중국서 돌아가셨다"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의 아들 조모(30)씨가 "아버지가 중국에서 돌아가셨다"라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17일 대구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조희팔의 아들 조씨는 전날 대구지검에 압송된 조희팔 2인자 강태용과 같은 주장을 펼쳤다.

조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게 사실이냐"는 재판부 질문에 "맞다. 2011년 11월 18일 죽었다. 장례식장도 갔다"고 답했다.

조씨는 2010년 2월께 등 2차례에 걸쳐 중국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조희팔 등에게서 12억원 상당의 중국 위안화를 받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 중 조씨 아들 측 변호인은 "검찰이 밝힌 범죄수익 은닉금 총액 중 일부는 조희팔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조씨 아들의 출입국 기록 등을 볼때 변호인 주장은 납득할 수 없다.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조씨 아들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조씨는 마지막으로 "지난날 저지른 잘못을 많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법원 선고 공판은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57,000
    • -0.27%
    • 이더리움
    • 3,267,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0.27%
    • 리플
    • 718
    • -0.42%
    • 솔라나
    • 193,500
    • -0.67%
    • 에이다
    • 472
    • -1.26%
    • 이오스
    • 639
    • -0.78%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00
    • -0.72%
    • 체인링크
    • 15,360
    • +1.45%
    • 샌드박스
    • 341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