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2년간 고용디딤돌 청년 4000명 뽑는다

입력 2015-12-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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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도 직업훈련 프로그램 가동…내년 공공기관 13곳, 1400명 교육 등 지원

현대중공업이 오는 2017년까지 일자리난에 시달리는 청년 구직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지원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LG그룹도 내년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청년들에게 2차전지 등 에너지사업 분야와 관련된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훈련수당도 준다.

에너지와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등 공공기관들도 고용디딤돌 대상자 1400명을 모집해 현장교육, 인턴 등을 실시한다.

대기업·공공기관이 우수 훈련시설을 활용해 직접 교육하고 해당 기업이나 협력업체에 채용도 연계하는 ‘고용디딤돌사업’에 본격 팔을 걷어붙이면서 경제활성화의 핵심인 청년일자리가 더욱 늘어나고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내년 상반기부터 2년간 4000명에게 직업 훈련과 인턴을 실시하고 해당 기업이나 협력업체에 취업을 연계해 주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직 구체적 모집 분야나 추진 일정은 내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도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운영에 조만간 착수한다. 내년 2월부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2차전지 등 에너지사업 분야에서 훈련을 받게 될 청년 구직자들을 모집한다. 충북도 내 전문대학 유관 전공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며 내년 4월까지 모집 전형을 거쳐 상반기부터 2개월간 충북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직업훈련에 들어간다. 모집 직무는 전기ㆍ전자, 환경ㆍ에너지ㆍ안전 등이며 선발 인원은 검토 중이다. 앞서 삼성, SK, 현대차 등 대기업도 직업훈련 및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 53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공공기관도 청년 구직자 1399명에게 현장 교육, 인턴 등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한국수력원자력(선발 인원 122명)과 한전원자력연료(15명),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100명), 마사회(32명)는 한국전력(300명)과 남동발전 등 5개 발전 자회사(150명), 가스공사(50명),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50명)는 본사 직무교육 등을 제공한 뒤 협력업체 등에 소개시켜줄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50명), 석유공사(30명), 철도공사(200명), 농어촌공사(100명)는 본사 직무교육, 한전기술(200명)은 본사와 대학, 협력업체간 공동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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