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세관공무원이 쓴 경제소설 '화폐혁명' 화제

입력 2015-12-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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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세관공무원이 실무에서 익힌 경제, 금융 관련 지식들과 화폐제도에 관한 상상력을 이용해 집필한 경제소설 '화폐혁명'(출판사 지식과 감성)이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화폐혁명을 집필한 임현진 작가에 따르면 (화폐혁명은) 부채를 통해 확장되는 신용화폐체계와 세계 경제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달러 중심의 기축통화 체계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 새로운 대안으로 실물화폐시스템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나은 화폐체계를 고민함과 동시에 경제대국 사이에서 고군분투 중인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화폐혁명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급변해 온 세계 정세 속에서 경제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욕망과 감성을 구체적이고 생생한 이야기 속에 담아 호평을 받고 있다.

저자는 "정부의 부채로 인해 재정위기가, 가계부채로 인해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부채로 인해 우리나라의 IMF 외환위기가 있었듯이 앞으로도 부채로 인한 위기는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는 이어 "현행 신용화폐체계 하에서 저성장이 장기화될 경우 가계나 기업의 소득이 정체될 것이고, 채무상환이 원활히 이뤄질 수 없어 금융위기의 강도는 더욱 세질 것"이라며 "이제는 새로운 화폐체계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저자는 폐교된 국립세무대학 마지막 졸업생(19기)이며, 멘사(IQ 148이상) 회원이다.

현재는 관세청 소속 공무원으로,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에 근무하면서 불법자금세탁과 불법외화유출, 탈세 등이 의심되는 특정금융정보를 분석해 법집행기관(검찰, 경찰, 국세청, 관세청 등)에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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