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스, 세계최대 생체인식 제조사 고위 관계자 방한…사업제휴 체결

입력 2015-12-16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레이스가 테슬라 등 미국 주요 업체들과의 사업 기술 제휴 등에 잇따라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생체인식 업체 고위 임원이 방한해 사업제휴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트레이스 관계자는 “세계최대 생체인식 제조업체이자 독일과 전세계 관공서에 가장 많은 지문 스캐너를 공급 중인 독일 DERMALOG Identification Systems의 고위 임원이 지난 11일 본사를 직접 방문해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기술 개발 등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DERMALOG는 세계 최대의 생체인식 제조업체이자 관련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로서, 이번 방문은 당사의 미국 사업설명회를 위해 미국 순방 중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생체인식 적용 제품 범위가 핀테크는 물론 전기차 등 스마트카 까지 넓어지고 있는 시장 환경을 반영하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도 트레이스는 한국정보인증, 한국전자인증 등과 함께 핀테크 관련주로도 꼽히면서 뉴인텍, 피앤이솔루션 등 스마트카 관련주로 꼽힌다.

특히 DERMALOG는 트레이스의 투명지문인식센서를 도입해 완제품으로 시장공급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 관계자로는 Head of R&D와 International Sales Manager로서 사전에 각종 기술사업 체결 상태에서 시장공급에 목적이 있는 만큼 DERMALOG측이 수차례 요청하면서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 직접 고위급들이 방문해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DERMALOG 지문인식기 사업으로 트레이스 투명지문인식 제공 △신규 On-Diplay 단말기로 트레이스와 투명지문인식을 DERMALOG와 공동추진 △미국 및 유럽시장으로 투명지문인식 공략 공조△각국 조달사업으로 공동추진 및 제품개발 공조 등을 논의했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당사의 지문인식 기술이 세계적으로도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중국시장과 미국시장을 넘어 유럽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로 마련한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DERMALOG와 사업제휴를 통해 지문인식 관련 제품 출시 시기와 완성도를 함께 논의하고 조속히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트레이스를 방문한 DERMALOG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생체인식 출입국 관리부터 생체인식 신분증과 새로운 ‘FingerLogin’ 및 ‘FingerPayment’ 솔루션까지 다양하다.

DERMALOG의 주요 시장은 독일과 유럽 외에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및 중동을 포함하고 있으며, 독일에서는 등기소와 출입국 관리국에 2만개가 넘는 지문스캐너를 공급하였고, 세계적으로는 70개가 넘는 국가에 15만개에 달하는 지문스캐너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최근 DERMALOG의 신규 시스템 ‘DERMALOG Next Generation AFIS’는 1억2900만 개의 지문이 들어있는 데이터베이스에서 1초 내에 한 명의 지문 10개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세계 신기록을 세워서 주목 받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67,000
    • +0.66%
    • 이더리움
    • 3,214,000
    • -1.95%
    • 비트코인 캐시
    • 428,500
    • +0.63%
    • 리플
    • 777
    • -5.01%
    • 솔라나
    • 189,600
    • -2.82%
    • 에이다
    • 464
    • -1.9%
    • 이오스
    • 630
    • -2.63%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5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0.25%
    • 체인링크
    • 14,310
    • -3.51%
    • 샌드박스
    • 328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