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증시전망]단기 조정와도 하방경직성 유지

입력 2007-04-28 13:02 수정 2007-04-2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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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주·증권·철강·조선업종 유망...월초 日·中 증시 휴장

5월 주식시장은 중기적 상승흐름 기조를 이어가겠지만 단기적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증시가 기술적으로 과매수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데다 중국의 추가적 긴축과 미국 경기둔화에 따른 달러화 약세, 원화 강세 등이 부담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5월 3일부터 사흘간 일본 증시가 휴장하며, 중국 증시도 노동절 연휴로 1일부터 7일까지 쉰다.

시장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 조정이 임박해 오고 있지만, 조정의 폭은 그리 깊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긴축과 맞물린 시점에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곧 중장기적 상승추세를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홍순표 한양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이 중국경기의 연착륙을 도모하는 조치며 이미 다 알려진 악재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수 있다”며 “시장은 어느 정도 하방 경직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지수상으로는 한양증권은 5월 코스피밴드 하단을 1500선 정도로 예상했다. 2분기 코스피밴드를 1250~1480으로 제시했던 대신증권은 5월에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천대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개선보다 주가상승 폭이 커 눈높이를 맞추는 흐름이나타날 것”이라며 “단기간 급등에 따른 진통과정은 있을 수 있지만 상승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천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일단 1600선까지 오르고 난 뒤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만 5월 밴드 하단은 1250선보다는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5월을 포함한 2분기에는 큰 폭의 조정 없이 무난한 상승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4분기 중에는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 중국의 추가 긴축 등이 크게 대두되며 이후 상당기간 고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수출주 보다는 내수주 접근이 유리하며, 상승을 주도하는 증권, 철강, 조선 등도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한양증권은 5월 이후 하반기 회복세를 예상한다면 기술주에 대한 저점 매수전략도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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