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영진 KT&G 사장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5-12-14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협력사로부터 1억원대 금품을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민영진(57) 전 KT&G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김석우)는 14일 민 전 사장에 대해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민 전 사장이 KT&G 협력사들로부터 축의금 명목으로 3차례에 걸쳐 1억여원의 납품대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4000만원 상당의 시계를 민 전 회장에게 건넸다는 협력사 관계자의 진술도 확보한 상황이다. 민 전 사장은 검찰 조사를 통해 금품 거래가 없었고, 축의금의 경우 액수가 커 곧바로 돌려줬다고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 전 사장은 충북 청주시 연초제조창 부지 매각과 소망화장품 인수·운영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2013년 부동산개발 사업비리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던 민 전 사장은 정·관계 로비스트로 알려진 남모(58·구속기소)씨에게 수사 무마를 청탁하고, 남씨의 지인이 운영하는 건설업체에 117억원대 KT&G내장산 연수원 신축 공사를 몰아줬다는 내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42,000
    • -1.66%
    • 이더리움
    • 4,223,000
    • -4.09%
    • 비트코인 캐시
    • 460,600
    • +0.92%
    • 리플
    • 607
    • +1.17%
    • 솔라나
    • 189,200
    • +4.47%
    • 에이다
    • 497
    • +0.81%
    • 이오스
    • 685
    • +0.15%
    • 트론
    • 181
    • +1.12%
    • 스텔라루멘
    • 121
    • +2.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60
    • -0.78%
    • 체인링크
    • 17,450
    • +1.39%
    • 샌드박스
    • 400
    • +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