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잖아요, 헬리녹스 노나돔 4.0

입력 2015-12-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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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오늘, 헬리녹스가 노나돔 4.0을 출시했다. 실제 캠퍼들과 머리를 맞대고 오랜 기간 개발한 텐트로 헬리녹스 측에 따르면 이만큼 공들인 텐트가 또 없을 정도라고. 원 없이 넣고 싶은 기능을 다 넣고 쓰고 싶은 소재를 다 사용했다고 한다. 여태까지 일본에만 출시한다든가, 텐트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만 주어진다든가 하는 아쉬운 소식만 들렸는데 오늘을 기점으로 일반 소비자도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

노나돔은 얼마 전 출시한 알파인돔에 비해 덩치가 커 활용도가 더 높다. 가족 단위 캠핑용으로도 적합해 구매를 노리는 사람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구형의 돔 텐트로 높이가 무려 2m다. 높은 천장은 내부 공간을 더 넓게 만든다. 지름도 무려 4m라 텐트 안에서 주방과 침실을 모두 꾸릴 수 있다. 최대 8명까지 수용 가능하다고. 하지만 이 크기라면 휴양림 데크에 올리긴 어렵겠다.

9각형으로 이루어져 이름도 노나돔이다. 그중 6개 변의 도어를 열 수 있도록 해서 도어를 다 열어두면 개방감이 상당하다.

컬러는 알파인돔과 같다. 시크한 블랙 앤 화이트. 밤이 되면 더 아름다운 빛깔을 자랑한다. 푸른 컬러의 폴이 포인트가 된다.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팩은 매트한 블랙 컬러를 입혔고, 텐트를 담고 있는 더플백의 퀄리티도 남다르다. 텐트를 빼내고 더플백만 들고 다니고 싶을 정도.

샘플용 텐트가 나오면 여러 번의 강우 실험, 풍동 실험, 내수압 실험을 강행했다. 덕분에 이제 어떤 날씨에도 거뜬한 텐트를 완성했다. 총 2년의 개발 기간 동안 여덟 번이나 샘플을 다시 만들었다고. 폴은 DAC에서 가장 최근에 개발한 페더라이트 PL 폴을 사용했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 웬만해선 부러질 일이 없다. 메쉬 원단은 얇고 발수성이 뛰어난 모노필라를, 그 밖에는 립스탑 30D 실리콘 원단을 사용했다. 무게는 8kg 정도.

노나돔 4.0은 헬리녹스 홈페이지(www.helinox.com)에서 낮 12시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실물을 보고 싶다면 얼마 전 한남동에 오픈한 HCC(Helinox Creative Center) 전시장을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이곳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실물을 전시해놓고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가장 궁금한 건 물론 가격이다. 자비는 없다. 스펙을 높이는 바람에 착한 가격은 물 건너가버렸다. 198만원. 200만원에서 2만원 빠진 가격이다. 풋프린트가 19만 8000원, 타프가 33만원이니 모든 구성품을 다 챙기면 250만 8000원이 된다. 그래도 일본에 출시했던 가격보다는 훨씬 싸다는 걸로 위안 삼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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