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1950선 회복…막판 ‘옵션만기일’ 효과

입력 2015-12-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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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7거래일만에 상승하며 1950선을 회복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장 종료를 앞두고 선물 매수가 유입되며 막판 상승폭이 늘었다. 다만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과 달러화 강세(원화약세) 압력으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83포인트(0.20%) 상승한 1925.07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7거래일만이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1.03포인트 내린 1947.21로 개장한 뒤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지속했다. 갈팡질팡하던 지수는 장 막판 옵션만기일 효과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2억원, 2301억원을 순매수 했다. 외국인은 3547억원을 순매도 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매매는 총 1768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선물 매수 주문이 대거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음식료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철강금속, 운수장비, 전기전자가 상승했고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유통업, 전기가스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58%(2만원) 오른 128만3000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도 각각 1%대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전력과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2%, 1%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내렸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6.00포인트(0.09%) 하락한 658.08을 기록했다. 개인은 26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 161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IT푸품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운송이 4%대 내렸고 비금속, 금속,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제약 등도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내림세가 강했다. 셀트리온과 CJE&M, 로엔, 파라다이스만 올랐다. 특히 로엔은 중국 미디어 기업 LE HOLDINGS와 중국 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히며 4%대 급등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 동서는 각각 2%대 하락했고 바이로메드, 코미팜, 코오롱생명과학 등 제약 바이오주는 동반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2.0원 오른 1181.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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