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지원 회상한 윤일상 발언 재조명 “죽기 4시간 전까지 함께 있었는데…”

입력 2015-12-0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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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윤일상 (출처=MBC LIFE '히스토리 후' 방송화면 캡처)
▲작곡가 윤일상 (출처=MBC LIFE '히스토리 후' 방송화면 캡처)

고(故) 서지원이 ‘슈가맨’에서 재조명된 가운데, 과거 작곡가 윤일상이 고(故) 서지원을 언급한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11년 방송된 MBC라이프 ‘히스토리 후’에서는 작곡가 윤일상이 출연해 고(故) 서지원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처음엔 작곡가와 가수 사이로 만났지만 음악에 욕심이 많은 친구라서 거의 매일 만나 음악 이야기를 했다”며 “좁은 작업실에 모여 지원이가 글을 쓰면 내가 곡을 붙이면서 좋아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윤일상은 “죽기 4시간 전까지 함께 있었다. 2집 앨범 이야기로 들떠 있었고, 워낙 밝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겼던 친구라서 아직도 그날의 일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말 아까운 친구지만 ‘내 눈물 모아’라는 명곡을 남기고 갔으니 가수로서는 행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고(故) 서지원과 고(故) 박용하가 슈가맨으로 선정됐다. 고(故) 서지원은 1996년 1월 1일 자신의 이파트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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