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주식자산 퀸은 ‘코미팜’ 부인

입력 2015-12-08 10:24 수정 2015-12-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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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진 회장 부인으로 1622억…올 초보다 5.7배 늘어

올해 들어 제약·바이오주가 급등하면서 제약업계 오너 부인들의 주식 자산도 급증했다. 특히 제약업계 오너 부인 중 주식 자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바로 코미팜 양용진 회장의 부인이다.

8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국내 87개 상장 제약회사(지난 1일 종가 기준)에 1% 이상 지분을 보유한 오너 부인의 보유 주식 자산을 분석한 결과, 상위 15명의 전체 주식 자산은 4554억원으로 올해 초(1414억원)보다 222% 증가했다.

이들 중 1위는 코미팜 지분 6.05%(322만4995주)를 보유한 황부연씨였다. 황씨의 주식 자산은 1622억원으로, 올 초 285억원보다 약 5.7배나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한미사이언스 임성기 회장의 부인인 송영숙씨로, 주식 자산은 1050억원으로 집계됐다. 송씨는 이 회사 지분 1.26%(71만9029주)를 보유 중이다. 이어 이연제약 고(故) 유성락 회장의 부인인 정순옥(591억원), 에스텍파마 김재철 대표의 부인인 배선희(240억원), 휴온스 윤성태 부회장의 부인인 김경아(218억원)씨 등의 순이었다.

특히 올해 한미약품의 초대형 기술수출 대박에 힘입어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주가도 크게 상승하며, 송씨의 주식평가액은 861% 급증했다. 이밖에 JW중외그룹 지주사 JW홀딩스 이종호 명예회장의 부인인 홍임선씨의 주식 자산도 올 초 대비 314% 급증하며 126억원을 기록했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업종의 실적은 견조한 우상향을 나타낼 것”이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뿐만 아니라, 이들 부호들의 주식 자산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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