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LA 총기난사 사건, 테러 관련 가능성도”

입력 2015-12-04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범행계획·동기 파악에 시간 걸릴 것”

▲버락 오바마 대통령. 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대통령. 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나디노 시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테러와 관련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팀과의 회의 직후 “현재로서는 범행 동기가 불분명하다”며 “테러와 관련됐을 수도 있고 직장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사건의 범행 동기를 둘러싸고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주요 정보를 보고받는 오바마 대통령이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는 것은 적잖은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AI) 국장으로부터 사건 보고를 받고 나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알지 못한다”며 “판단을 내리기 전에 모든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데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범인들이 꾸민 계획과 동기를 알아내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두 명의 용의자가 무기로 무장했고, 그들의 집에서 추가로 무기들이 발견됐다”며 총기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부터 7일까지 백악관과 모든 공공건물과 군사시절, 해군기지, 군함 등에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시했고, 해외 대사관과 영사관, 군사시설에도 조기를 달도록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443,000
    • +2.36%
    • 이더리움
    • 4,886,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0.09%
    • 리플
    • 673
    • +0.9%
    • 솔라나
    • 207,400
    • +4.85%
    • 에이다
    • 558
    • +2.39%
    • 이오스
    • 813
    • +0.74%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1.2%
    • 체인링크
    • 20,140
    • +4.68%
    • 샌드박스
    • 467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