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상승추세 속 숨고르기 국면

입력 2007-04-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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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환율이 주가 향방 열쇠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시장과 환율이 주가 향방의 주요 변수로 부각될 전망이다.

주식시장이 기술적으로 단기적 과열 국면에 들어선 만큼 조정의 빌미를 중국 발 긴축 우려나 환율에서 찾을 수 있지만 조정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만큼 급격한 조정은 확률이 낮다는 분석이다.

한양증권은 “지난주 중국발 급락과 하루만에 1530선에 복귀한 것은 현재 시장상황을 단적으로 나타낸 것”이라며 “단기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상승추세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발 긴축 우려가 악재로 영향을 미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린다”면서도 “중국 긴축, 일본의 엔캐리 청산 우려 등은 단기간 급등한 증시에 분명한 부담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주 발표될 경제지표와 중국 정부의 금리정책 등도 중요하지만 주식시장의 근본인 실적 시즌이 만개하는 만큼 미국과 한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주에는 미국의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마이크로소프트, 국내 기업의 경우 SK, SK텔레콤, KTF, 현대제철 등이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또한 미국의 1분기 GDP, 중고 및 신규 주택판매, 한국의 1분기 및 3월 산업활동동향 등 경제지표 발표도 잇따라 대기중이다.

다만 환율이 달러화 약세, 중국의 위완화 절상 이슈와 함께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주에 대한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홍순표 한양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환율하락이 불가피해 보여 일단 수출주보다는 내수주 위주의 접근이 바람직하다”며 “지난 4분기 이후 박스권 상단에 위치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490선 돌파여부도 수출주에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는 만큼 눈여겨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우증권은 “단기상승 부담에 대한 해소가 필요한 시점이나 올 2월에 나타났던 조정보다도 약할 것”이라며 “전반적인 기술적 흐름의 조정으로 이해하며 조정이 나타날 경우 무엇을 살 것인가를 고민할 때”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조선, 기계, 비철금속, 은행, 증권, 건설업종을 권했고, 한양증권은 수출주보다는 내수주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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