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시대] 958개 품목 관세 철폐… 연간 6조원 절감

입력 2015-11-30 17:09 수정 2015-11-30 17: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향후 10년간 GDP 1%가까이 더 성장… 일자리 5만개 창출 효과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정부는 연내 발효를 기정사실화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한중 FTA 발효에 따라 관세가 철폐되는 품목은 958개(2012년 수출액 기준으로 87억 1000만 달러)에 달한다. 또 최장 20년 이내에 전체 품목의 90% 이상에 대한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 품목 수 기준으로 중국은 전체 90.7%인 7428개, 한국은 전체 92.2%인 1만1272개의 관세를 없애 나간다.

발효된 이후 첫 해 무역증가 효과는 27억 달러(수출 13.5억 달러, 수입 13.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자유화가 최종 달성되면 우리 기업의 대중 관세 부담 절감액은 연간 54억4000만 달러(약 6조 1907억원) 정도다. 이는 한미 FTA(9억3000만 달러)의 5.8배, 한·유럽(EU) FTA(13억8000만 달러)의 3.9배다.

특히 수출 증대에 따른 파급 효과는 한국 경제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6개 연구기관은 최근 한중FTA가 향후 10년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총 0.96%가량 더 성장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동안 소비자 편익(후생 부문)으로 146억 달러(약 16조8776억원)의 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5만3000여 개 만들 것으로 분석했다.

무역수지에선 20년간 연평균 4억3300만 달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3: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51,000
    • -6.64%
    • 이더리움
    • 4,140,000
    • -9.47%
    • 비트코인 캐시
    • 441,200
    • -13.91%
    • 리플
    • 576
    • -11.38%
    • 솔라나
    • 180,900
    • -6.41%
    • 에이다
    • 476
    • -14.54%
    • 이오스
    • 663
    • -14.78%
    • 트론
    • 176
    • -2.76%
    • 스텔라루멘
    • 114
    • -10.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090
    • -14.63%
    • 체인링크
    • 16,560
    • -12.24%
    • 샌드박스
    • 372
    • -14.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