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 장남 결혼 日아베 참석…代를 이은 내각과 친분

입력 2015-11-30 12: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 신동빈 회장 장남 결혼 피로연

▲신동빈(왼쪽) 롯데 회장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뉴시스)
▲신동빈(왼쪽) 롯데 회장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뉴시스)

롯데 신동빈 회장 장남 유열(29) 씨의 결혼 피로연에 아베 총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30년 전인 1985년 신 회장의 결혼식에도 일본 내각 총리를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면서 신 회장 일가는 대(代)를 이어 내각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 회장 장남 유열씨(29)의 결혼 피로연은 28일 낮 12시 30분부터 3시간동안 도쿄 데이코쿠(帝國) 호텔에서 진행됐다. 유열씨는 지난 3월 하와이에서 미국 컬럼비아대 MBA동문인 일본 여성과 결혼했다.

이로써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가문은 본인과 아들 신동빈 회장, 손자 유열씨 3대에 걸쳐 일본 여성과 결혼하게 됐다.

일본 전통대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만 참석한 채 진행했고, 피로연은 일본의 정·관·재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렀다. 신 회장은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아베 총리 집안의 교류로 인해 일찍부터 그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5년 신 회장의 결혼 때도 당시 일본 총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후쿠다 다케오(福田赳夫) 전 일본 총리가 신 회장의 결혼 중매를 서고 주례를 맡았으며 결혼식에는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당시 총리, 기시 전 총리 등 전·현직 일본 총리가 3명이나 참석한 것이다.

한편 이번 유열 씨의 결혼식에는 큰 아버지인 신 전 부회장 내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할아버지인 신 총괄회장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은행 파킹통장보다 못한 증권사 CMA 이율…"매력 없네"
  • 올림픽 특수 노린다…파리 중소가맹점 매출 26% 증가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전기차 공포 잇따르자 현대차·제네시스,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뇌 속 시한폭탄’ 뇌졸중, 무더운 여름에도 조심해야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35,000
    • +0.19%
    • 이더리움
    • 3,658,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498,100
    • +2.05%
    • 리플
    • 820
    • +0.37%
    • 솔라나
    • 216,700
    • -1.28%
    • 에이다
    • 487
    • -0.61%
    • 이오스
    • 688
    • +2.69%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1.76%
    • 체인링크
    • 14,820
    • +0.14%
    • 샌드박스
    • 383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