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정보통신, 다음달 9일 코스피 상장…가맹점 네트워크 사업 강화

입력 2015-11-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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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훈 KIS정보통신 대표(사진=KIS정보통신)
▲노영훈 KIS정보통신 대표(사진=KIS정보통신)

국내 종합 금융인프라그룹 나이스그룹의 계열사 KIS정보통신이 밴(VAN)업계 최초 코스피 상장을 통해 제2의 도약에 나선다.

결제인프라 기업 KIS정보통신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KIS정보통신은 이번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기존 결제인프라 마켓리더를 넘어 우량한 가맹점을 기반한 네트워크 서비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IS정보통신은 이번 상장을 위해 신주 350만주, 구주 175만주를 합한 총 525만주를 모집하며, 공모밴드는 1만5800원에서 1만7900원이다.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거쳐 27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이달 30일과 다음달 1일 청약을 받아 같은 달 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KIS정보통신은 1992년 설립된 부가가치통신망(VAN)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신용카드 결제인프라 사업부문,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 운영 등 유통사업 부문, 가맹점 대상 각종 부가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1992년 사업 초기부터 카드사와 가맹점을 연계한 서비스 개선에 집중해 전자서명패드 시스템 도입으로 카드전표 회수가 필요 없는 DESC시스템을 도입했고, 현금 영수증 발행특허를 취득하는 등 시장선점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13년 한국도로공사와의 운영계약을 통해 4개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3개의 주유소 사업을 영위하면서 가맹점 네트워크 사업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KIS정보통신의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27.3%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약 15만개의 가맹점은 5개년 연평균 성장세가 9%를 상회해 업계대비 가파른 가맹점 확대를 이뤄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1694억원에 영업이익은 171억원을 달성했고, 올 3분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08억원에 15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서는 차세대 성장엔진의 핵심키워드를 ‘중국, 모바일, B2C’로 정하고, 3개의 자회사 인수로 중국시장 진출 및 뷰티, 코스메틱 사업 진출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노영훈 대표는 “KIS정보통신은 기존 결제인프라 사업의 시장지배력 강화와 신규 유통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우량 가맹점을 연계한 네트워크 사업 확대로 결제인프라 대표기업을 넘어 가맹점을 기반한 네트워크 서비스 및 신규사업 진출로 지속성장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노 대표는 이날 최근 VAN 업계 이슈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관련해 “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낮춰지면 대형 가맹점의 부담이 더 커지게 될 것”이라며 “시행령 개정으로 수수료 인하 범위가 확대되면 플러스적인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발생한 농협 하나로마트 불법 리베이트와 관련해선 “단위조합이 운영하는 농협 하나로마트에도 대형가맹점에 지급하는 리베이트를 허용하느냐가 핵심인데, 아직 기존 리베이트에 대한 해석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공모 과정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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