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 간부 100여 명 사망 추정…北김정은 집권이후 대대적 숙청 있었다

입력 2015-11-2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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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집권이후 대대적 숙청…간부 100여 명 사망 추정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대대적인 숙청 작업이 있었고 북한 간부 100여 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관련업계와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북한 사정에 정통한 한 대북 소식통은 이날 "북한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이후 숙청된 당과 군(軍), 내각의 간부 100여 명이 사망했을 것"이라며 "이는 김정일 집권기와 비교하면 많이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011년 12월 19일 사망한 점을 고려할 때 김정은 집권기에 매년 평균 20~30명의 북한 간부가 숙청된 셈이다.

소식통은 또 잇따른 숙청 여파로 북한 간부들 사이에서 김정은의 지도력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최근 탈북한 북한의 외화벌이 중간 간부는 자신의 동료가 안 좋은 소문에만 근거해 처형되는 것을 보고 탈북을 결심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며 "과거에는 개인적 이유로 탈북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김정은 시대 이후로는 핵심계층이 김정은 체제를 못 견디고 이탈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은 젊은 나이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연로한 측근들에게도 '이 XX야'(자식을 낮잡아 이르는 말)라는 등의 욕설하는 것으로 안다"며 "김정은의 즉흥적인 행동으로 인해 엘리트층이 결집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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