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美 달러화, 지표 호조에 강세…달러·엔 122.91엔

입력 2015-11-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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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0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최근 하락세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과 함께 미국 지표 호조가 달러 가치 상승세를 견인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122.91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5% 떨어진 1.0718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31.74엔으로 0.11% 하락했다.

전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5000건 감소한 27만1000건을 기록했다. 청구건수는 시장 전망인 27만건을 웃돌았지만 고용시장 회복 기준으로 여겨지는 30만건을 37주 연속 밑돌았다. 제조업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11월에 1.9로, 전월의 마이너스(-) 4.5에서 상승하고 전문가 예상치 -0.5도 웃돌았다. 특히 지수는 3개월 만에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0을 넘어섰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10월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124.1로 전월보다 0.6% 올랐다. 이는 시장 전망인 0.5%보다 상승폭이 큰 것이다.

다만, 시장의 초점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통화 긴축 속도에 맞춰지면서 달러 상승폭을 제한했다. 연준이 지난 18일 발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 대부분은 12월 회의 때까지 경제 상황이 금리를 올릴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연준 위원들은 9년 만의 첫 금리 인상 이후 금리를 올리는 속도가 완만하고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엔은 유로 대비 강세를 보였다. 전날 일본은행(BOJ)이 추가 부양책 없이 통화정책을 동결하기로 결정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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