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테러] 도주 용의자 2명으로 늘어…적어도 9명이 범행 가담

입력 2015-11-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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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벨기에와 프랑스 국경에서 트럭을 검사 중인 프랑스 당국자들. 사진=A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벨기에와 프랑스 국경에서 트럭을 검사 중인 프랑스 당국자들. 사진=AP연합뉴스

세계를 경악시킨 프랑스 파리 테러를 조사 중인 프랑스 경찰이 용의자 1명을 새롭게 추적 중이라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파리 테러와 관련해 도주자 1명이 새롭게 포착됐다. 이 인물은 지난 13일 밤 총격 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 있었다고 알려졌다. 지금까지 파리 연쇄 테러의 실행범은 총 8명으로 밝혀졌으나 적어도 9명으로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앞서 프랑스 당국은 테러 실행범 8명 중 7명이 자살로 사망하고, 나머지 1명은 도주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프랑스 당국이 새로 입수한 영상에서는 시내에서 총격이 시작됐을 당시, 범행 그룹의 자동차에 제3의 인물이 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당국은 이 인물이 범행에 직접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 인물에 대해선 나이 등 자세한 특성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인물의 실체가 사실이라면 현재 총 2명이 도주 중이라는 이야기다. AFP통신은 범행 그룹의 인물 관계도를 자세히 밝혀야할 필요성도 생기지만 한편으로는 테러 이후 수사 과정에서 이미 체포된 인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당국은 용의자들이 파리 근교에 2개의 아지트를 마련했단 사실도 새롭게 밝혔다. 수사 당국은 아지트에 있던 유류품을 분석해 테러 집단의 실상 공개를 서두르고 있다. 이들이 프랑스 파리 교외에 마련된 아지트 2곳은 각각 호텔과 아파트로, 호텔 2실은 사건 이틀 전에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서는 주사기와 휴대전화가 발견됐고, 아파트에서도 통신기기 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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