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수는 늘었지만…노동조합 조직률 최근 4년간 정체

입력 2015-11-17 12:00 수정 2015-12-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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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조합원이 44%로 가장 큰 비중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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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은 2010년 최초로 한자리수(9.8%)까지 떨어졌다가 2011년 복수노조 허용 등의 영향으로 10%대를 회복한 뒤 최근 4년간 정체된 모습이다.

고용노동부가 17일 발표한 ‘2014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노동조합원수는 190만5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5만8000명이 증가했다. 노동조합 조직률은 2011년 10.1%에서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동일한 10.3%를 유지하고 있다.

노동부는 각 노동조합이 지방고용노동관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할 행정관청에 통보한 지난해말 기준 노동조합 현황자료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분석했다.

2014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조합원 수가 전년도(184만8000명)에 비해 5만8000명(3.1%↑)이 늘었으나 노동조합 조직대상 근로자 수도 44만8000명(2.5%↑) 증가해, 결과적으로 노동조합 조직률이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노동조합수는 5445개로 전년 대비 140개(2.6%) 증가했다.

상급단체별 조직현황은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이 전체 조합원의 44.3%(84만3174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민주노총 33.1%(63만1415명), 미가맹 22.6%(43만881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조합원 수 증감은 미가맹이 4만9300명(12.9%)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한국노총 2만3000명(2.9%), 민주노총 5000명(0.9%) 순으로 증가했다.

민간부문과 공무원부문은 조합원수와 조직률이 2013년보다 모두 증가한 반면, 교원부문은 조합원수와 조직률이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말 기준 민간부문 조직률은 9.3%이고 공무원부문 조직률은 64.1%, 교원부문 조직률은 14.5%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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