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성체줄기세포 기술, 日서 재생의료 대중화 새 길을 열었다

입력 2015-11-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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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줄기세포 기술이 버거병, 당뇨족부궤양은 물론 퇴행성관절염과 피부재생 치료허가를 일본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전 세계를 향한 새로운 줄기세포 재생의료 대중화 시대를 열게 됐다.

알바이오와 네이처셀의 일본 관계사인 알재팬(R-Japan Co.,Ltd.)은 한국의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 주도로 일본 후생 노동성으로부터 퇴행성관절염과 피부재생(미용)에 대한 치료 허가를 추가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본 정부의 승인을 받은 퇴행성 관절염과 피부 재생은 한국, 일본을 포함한 노령화 국가에서는 대중적인 관심과 문제가 되고 있는 분야다. 이번 허가는 한국에서 진행된 연구개발 성과가 전 세계 재생의료 대중화의 새시대를 열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에 허가 받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기술은 한국에서 조인트스템이라는 상품명으로 세포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환자의 자가 지방줄기세포 1억개를 단 1회의 관절강 내 직접 주사해 연골재생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치료허가 획득으로 일본 환자뿐만 아니라 한국 등 외국의 퇴행성관절염 환자도 일본에 가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다.

현재 세계 관절염 환자는 약 8900만명으로 2020년까지 95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세계시장 규모는 연간 20조~30조원으로 추산된다. 일본 후생성은 일본 내 증상이 확인된 환자가 1000만명, 잠재적 환자는 3000만명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줄기세포 배양공급은 이미 제조허가를 득한 알재팬에서 맡게 된다. 알바이오, 네이처셀과 함께 블루오션 시장 선점에 따른 막대한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알재팬은 내년 일본 전국에 20개 전문 협력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 관절염 치료 및 미용시장을 선점해 간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 기술연구원장 라정찬 박사는 “지난 10년간 꿋꿋이 성체줄기세포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더욱 묵묵히 연구개발에 정진해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중국, 미국에도 우리의 줄기세포 기술이 생명을 살리는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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