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과로 때문에 두뇌회전 느려졌다"

입력 2007-04-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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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심해졌을 때 가장 많이 실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두뇌회전이 과거에 비해 느려졌다고 느끼고 있으며 주된 원인으로 과로로 인한 만성피로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11일 "직장인 5591명을 대상으로 '두뇌회전의 정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8.3%가 과거에 비해 두뇌회전이 느려졌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뇌회전이 느려졌다고 생각되는 순간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2%가 '건망증이 심해졌다고 느낄 때'라고 답했으며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24.1%) ▲업무를 동시에 처리하지 못할 때(12.3%)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야근이 잦을 때(4.3%) ▲실력 있는 후배에게 밀린다는 느낌을 받을 때(2.9%)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두뇌회전이 느려진 원인에 대해서는 '과로로 인한 만성피로'가 73.7%로 가장 많았고 ▲주위에 신경 쓸 일이 많아져서(42.9%) ▲나이가 들어사(40.3%) ▲과도한 술ㆍ담배(32.9%) ▲일에 대한 매너리즘(31.3%) 등의 대답이 나왔다.

직장인들 중 48.1%는 두뇌개발을 위해 현재 '긍정적인 마인드 유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외에도 ▲충분한 휴식(39.1%) ▲끊임없는 자기계발(36.3%) ▲다량의 독서(30.5%) ▲각종 취미활동(25.7%) ▲다양한 업무경험(23.4%)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응답자의 94.1%는 두뇌상태가 업무수행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현재 직장인들의 머릿속은 ▲일(82.7%) ▲자기계발(69.5%) ▲결혼(54.2%) ▲재테크(53.4%) 등으로 조사됐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많은 직장인들이 과도한 업무로 야근을 일삼고 있다"며 "과로와 스트레스는 오히려 업무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근무 외 시간에는 취미활동을 하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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