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해양원격 의료 추진…위성통신 통해 원양어선원 응급 조치

입력 2015-11-11 11:00 수정 2015-11-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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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해양원격 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에 따라 바다 위에 있는 원양선원들에게 위성통신을 통해 응급조치 등 의료서비스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해양수산부는 11일 원양선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해양의료연구센터’ 개소식이 오는 12일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원양선원들의 해양원격의료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부처 협업으로 지난 7월부터 해양의료연구센터를 시범 운영 중에 있다.

해양의료연구센터는 의료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던 원양선원들에게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을 추진한 성과로 꼽힌다.

해상원격의료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로 원양운항선박과 해양의료연구센터를 위성통신으로 연결해 건강 상담과 응급조치 등 의료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해양의료연구센터는 원양운항선박에서 위성통신을 통해 보내온 선원의 생체정보를 분석해 적절한 처방 및 의료지도를 하고 있으며, 원양환경에 특화된 원격의료 시스템 개발도 담당하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해상원격의료를 통해 총 6척의 선박, 약 150명의 선원을 대상으로 92건의 건강 상담과 3건의 응급진료를 실시한 바 있다.

김영석 해수부장관은 “이번 해양의료연구센터 개소식을 계기로 해양원격의료가 활성화되고,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해수부장관, 복지부장관, 부산광역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부산대병원, 선주협회, 원양산업협회 등 민간단체 관계자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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