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챔피언십] 시즌 4승 정조준 고진영, “시즌 중 스윙 코치 교체는 실수”

입력 2015-11-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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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즌 중 스윙 코치 교체에 대해 입을 열었다. (KLPGA)
▲고진영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즌 중 스윙 코치 교체에 대해 입을 열었다.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4승을 노리는 고진영(20ㆍ넵스)이 시즌 중 스윙 코치 교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고진영은 7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리조트(파72ㆍ6591야드)에서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ㆍ우승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오지현(19ㆍKB금융그룹ㆍ7언더파 137타)에 한 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고진영은 “후반 들어 바람에 비까지 많이 와서 힘들었다”며 “지키면서 플레이 하려고 했던 것이 가장 잘 했던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시즌 초반부터 2승을 낚으며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와 이정민(23ㆍ비씨카드)을 위협했다. 그러나 고진영은 시즌 중반부터 부진의 늪에서 허덕였다. 이에 대해 고진영은 “브리티시 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면서 쉬어야 할 시기를 놓쳤다”며 “그런 점에서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더 보완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스윙 코치 교체에 대해서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했는데 뭔가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보다 거리를 늘리고 싶은 욕심에 시즌 중 코치를 교체했다. 잘못된 생각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지금은 다시 예전 코치님께 돌아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진영은 “초반에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잘해서 하반기에 욕심이 더 많아졌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성적이 안 나왔던 것 같다. 올해 많은 것을 배웠다. 그러면서 한 단계 성숙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2라운드 선두 땐 항상 우승을 차지했다는 질문에는 “좋은 징크스라고 생각한다. 내일도 그랬으면 좋겠다”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종 라운드를 임하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하반기와 지난 대회에 성적이 안 좋아서 마음을 다 비웠다. 골프를 치면서 이렇게 힘들었던 적이 없었는데 지난 대회는 너무 힘들고 무릎이 아파서 기권을 했다. 충격도 많이 받았고 우울했다. 내가 발버둥 칠수록 밑으로 내려가는 것 같았다. 이번 대회는 한계치를 넘어보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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