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IPO 시장 최대어 ‘더블유게임즈’ 상장

입력 2015-11-04 09:17 수정 2015-11-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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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인 더블유게임즈가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 날 오전 9시 10분 현재 더블유게임즈는 공모가(6만5000원)보다 높은 6만5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7.07%(4600원) 오른 6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한 카지노게임 ‘더블유카지노’를 개발한 업체다. 지난 2012년 설립했다. 더블유카지노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외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회사 설립 3년 만에 IPO에 나선 것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달 19~20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413.82 대 1에 달하며 공모가를 희망공모가(5만1000원~6만1000원)보다 높은 주당 6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청약증거금으로는 6조7302억원이 유입됐다.

공모가가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며 총 공모규모도 2777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2005년 코스닥시장 통합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1조1108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10~15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늘어났다”며 “지난 2분기 페이스북 게임 월평균매출액(APRU)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늘어났고 모바일 부문에서는 같은 기간 32.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내년 더블유게임즈의 온라인 부문 성장률은 33.%, 모바일 부문은 60.5%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공모자금을 활용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나 인수합병(M&A) 등이 가능해 고무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더블유게임즈의 매출액은 713억원, 영업이익은 29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은 약 1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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