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 ‘국정 교과서 반대’ 김제동에 일침 “역사는 마음이 아니라 팩트”

입력 2015-11-04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윤서인 SNS 캡처)
(출처=윤서인 SNS 캡처)

웹툰 작가 윤서인이 국정 교과서 반대 1인 시위에 나선 방송인 김제동에게 반박했다.

윤서인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 아니 어떻게 역사가 마음이에요. 역사는 그냥 역사죠”라고 말했다.

이어 윤서인은 “아하 그렇구나. 뻔히 일어난 사실들과 팩트들을 다루어야 할 역사에 '마음' 같은 소리를 하면서 자꾸 내 마음에 맞게 이리저리 바꾸고 왜곡하고 이상한 정신승리에 선동 같은거 하다보니 교과서가 그 모양이 돼버린 거구나”라며 “'내 마음이 믿고 싶어 하는 것'과 '진실'은 엄연히 다릅니다. 역사란 마음이 아니라 '팩트'입니다. 역사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오히려 '마음'입니다”라고 말했다.

윤서인은 또 “팩트를 늘어놓고 거기서 교훈을 얻을건 얻고, 반성할건 반성하고, 자랑스러워할 것은 자랑스러워 하는게 맞습니다. ‘마음, 감성, 자존심’ 이런 것보다는 '숫자, 인과, 진실'로 바라볼 때 진짜 역사가 보이고 국익이 보이고 진정 우리가 가야할 길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제동은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 겁니다”라는 스케치북을 들고 국정 교과서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고민시만 불쌍해요”…‘서진이네2’ 방송 후기에 고민시만 언급된 이유 [요즘, 이거]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측 "실내 흡연 반성…스태프에 직접 연락해 사과"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명조: 워더링 웨이브', 마라 맛 나는 '엘든 링+호라이즌'을 모바일로 해볼 줄이야 [mG픽]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03,000
    • -0.61%
    • 이더리움
    • 4,384,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477,800
    • +2.14%
    • 리플
    • 615
    • -0.32%
    • 솔라나
    • 202,300
    • +1.25%
    • 에이다
    • 529
    • -0.75%
    • 이오스
    • 735
    • +0.55%
    • 트론
    • 182
    • +2.25%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100
    • +0.29%
    • 체인링크
    • 18,580
    • -2.06%
    • 샌드박스
    • 420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