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달러화 약세로 1130원대 한때 진입…中 PMI 지표 주시

입력 2015-11-02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2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0.2원 오른 1140.3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142원에 장을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이후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 소비지표가 부진하면서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치를 적용한 9월 소비지출이 시장의 예상치(0.2% 증가)를 밑돈 0.1% 증가를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주말 사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수출이 6년 2개월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신흥국 경제 우려감에 원화가 약세를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달러화 약세 여파가 더 컸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1139원까지 떨어졌다 다시 1140원으로 올라선 후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중국 경제매체인 차이신과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공동으로 집계하는 10월 제조업 PMI가 발표된 후 중국증시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에서 PMI지표를 발표했기 때문에 장중에 발표되는 PMI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약할 것”이라며 “전월에 해소하지 못한 네고물량이 소화되면서 1140원대 초반 중심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53,000
    • -1.2%
    • 이더리움
    • 3,275,000
    • -3.7%
    • 비트코인 캐시
    • 424,800
    • -3.67%
    • 리플
    • 781
    • -4.41%
    • 솔라나
    • 195,900
    • -3.26%
    • 에이다
    • 467
    • -5.47%
    • 이오스
    • 638
    • -4.78%
    • 트론
    • 206
    • +0%
    • 스텔라루멘
    • 125
    • -3.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00
    • -4.39%
    • 체인링크
    • 14,590
    • -6.35%
    • 샌드박스
    • 333
    • -5.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