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박슬기 현승희 송필근 탈락이 더 화제…왜?

입력 2015-11-0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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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사진=mbc '복면가왕')

박슬기, 현승희, 송필근이 탈락한 '복면가왕'이 일요일 예능의 리더로 떠올랐다.

1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4개팀의 각축전이 벌어지면서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첫 번째 무대는 바이킹과 안전제일이 꾸몄다.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열창한 두 사람은 화음 또한 완벽했다. 하지만 안전제일이 더 많은 표를 획득하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패한 바이킹은 K2의 김성면이었다. 김성면은 "라이브 카페에서 일하면서 돈을 벌었다. 라이브 카페에서는 내 노래에 귀 기울여주지 않았지만, 여기에서는 모든 사람이 내 노래에 관심을 가져줘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라운드는 불독녀와 여신상이 꾸몄다. 이들은 '사미인곡'을 불러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하지만 결과는 여신상이 우승. 불독녀는 별이 부른 '12월 32일'을 부르면서 가면을 벗었다. 그는 다름 아닌 박슬기였던 것.

세 번째는 은행잎과 텔레비전이 꾸몄다. 결과는 은행잎 승이었다. 텔레비전은 '고래 사냥'을 열창하면서 가면을 벗었고, 그가 오마이걸 현승희로 밝혀졌다.

네 번째 대결은 상감마마와 뱀파이어. 이승기의 '결혼해줄래'를 부른 두 사람의 승부는 상감마마가 이기고 말았다.

'복면가왕'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연예인들이 출연,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때문이다. 분명 이기는 승부이기는 하지만, 누구도 떨어졌다고 슬퍼하지 않는다는게 '복면가왕'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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