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기업구조조정시장 계속 성장할 것”

입력 2007-04-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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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모스 씨티그룹 아태 기업금융 대표, 캠코 국제포럼 특별 연설

로버트 모스(Robert Morse) 씨티그룹 아태 기업금융 대표는 “아시아 지역내 기업구조조정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 대표는 3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주최 ‘부실채권정리기금 10년의 성과와 향후 과제’ 국제포럼에서 특별 연설을 통해 “아시아 기업구조조정시장은 지난 10년의 결과보다 더 역동적이고 활발하게 작동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모스 대표는 그 근거로 “아시아 각국의 금융기관들이 부실채권 정리를 활발히 해 왔고,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며 “현재 많은 국가들이 기업구조조정과 부실채권정리를 위한 기관이나 펀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부실채권시장을 튼튼하고 안정적으로 만들고 금융시스템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난 10년간 아시아 각국은 대대적인 법적, 제도적 개혁을 통해 M&A 등 기업구조조정 과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기존의 투자자였던 IB뿐만 아니라 500여개의 헤지펀드 및 사모펀드가 아시아 지역 기업구조조정에 있어 중요한 재원조달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스 대표는 “아시아 지역 내 설비과잉 상태의 지속, 국영AMC의 계속적인 부실채권 정리 노력,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한 기업분할 작업의 수행 등이 계속되는 한 아시아 지역 내 기업구조조정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스 대표는 또 “아시아 지역 내 기업들은 기업인수, 해외진출, 기업구조조정 등을 통해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관투자자 그리고 캠코와 같이 전문화된 구조조정기관들은 아시아 기업ㆍ금융구조조정시장에서 커다란 촉매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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