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3분기 매출액 2950억원···업계 최대 분기 매출

입력 2015-10-28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녹십자가 3분기에 제약업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8일 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29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직전 분기보다는 9.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제약업계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으로 녹십자가 지난 2010년 1분기에 세웠던 종전 기록 2868억원을 뛰어 넘는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 줄어든 482억원, 당기순이익은 26.6% 늘어난 579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보다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59.4%, 96.6% 증가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국내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 지속적인 수출 실적 호조를 보인 점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백신부문의 경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 증가했으며 독감백신 국내 매출은 후발 업체 등장에도 예년 수준을 웃돌았다. 전문의약품(ETC) 부문 국내 매출도 12% 상승했고 혈액제제 부문 또한 국내외 매출 모두 성장세를 이어간 점도 전체 매출액 상승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했지만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일동제약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당기순이익에 반영됐다고 녹십자측은 설명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전 사업부문 견실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4분기에 지난 9월 국제기구 입찰에서 수주한 독감백신 수출분 대부분이 반영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이스라엘ㆍ헤즈볼라 본격 교전 개시…본토 공습 맞불
  • '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에버튼에 4-0 완승…16경기 만에 홈경기 무실점
  • '아이돌 명가' SM도 참전한다고?…플레이브가 불붙인 '버추얼 아이돌' 대전 [솔드아웃]
  • 의대 증원에 ‘N수생’ 21년만 최대 전망…17.8만명 추정
  • '전참시' 박위♥송지은, 본식 드레스 착용 중 눈물…"디즈니 공주님 같아"
  • 더위에 불티...올여름 아이스크림 판매량 ‘역대 최대’ [역대급 폭염·열대야]
  • 정부 “일본처럼 도와달라”…밸류업 성공한 일본 공적연금, 이유는? [딜레마 온 국민연금]上
  • "올리고 조여도" 안 잡히는 가계빚...막판 영끌 수요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8.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59,000
    • -0.17%
    • 이더리움
    • 3,690,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475,600
    • -2.18%
    • 리플
    • 806
    • -1.59%
    • 솔라나
    • 210,700
    • -0.52%
    • 에이다
    • 512
    • -3.03%
    • 이오스
    • 720
    • -2.83%
    • 트론
    • 215
    • +0.47%
    • 스텔라루멘
    • 135
    • -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2.75%
    • 체인링크
    • 16,200
    • -0.31%
    • 샌드박스
    • 393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