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아가방컴퍼니, 내달 알리바바 티몰 입점…“추가적인 M&A 열려있어”

입력 2015-10-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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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10-28 10:06)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유아용품 업체 아가방컴퍼니가 다음달 중국 1위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인 알리바바 ‘티몰(T-mall)’에 입점하며,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28일 아가방컴퍼니 관계자는 “11월 초부터 알리바바그룹의 티몰 입점이 이뤄질 예정으로, ‘아가방’이랑 ‘디어베이비’ 브랜드가 우선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몰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다. 이달 초 깨끗한나라가 티몰을 비롯해 JD닷컴에 입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내 매출 상승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이밖에 데코앤이를 비롯한 뉴프라이드, 쌍방울도 중국서 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영ㆍ유아 전체시장 거래액은 548억8000만위안(10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344억8600만위안(6조3000억원)보다 약 3조8000억원 늘어났다. 이 가운데 알리바바 티몰의 올 상반기 영ㆍ유아 시장 총 거래액은 265억8200만위안(4조9000억원)으로 전체시장 약 48%에 달한다.

아가방컴퍼니는 티몰을 통한 중국 시장 공략과 함께 신성장 동력 및 사업다각화를 위해 추가적인 기업인수도 고려하고 있다. 아가방컴퍼니는 지난달 영유아용 다양한 매트소재 놀이기구 업체인 디자인스킨을 66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디자인스킨 이후 명확하게 정해진 기업 인수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도 “회사와 연관되거나 시너지 낼 수 있는 좋은 기업 또는 아이템을 가진 부분 있다면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랑시코리아 등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240억원 정도 받은 게 있다”며 “기업 인수시에는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가방컴퍼니는 올해 비효율 매장과 브랜드를 정리해 나가면서 경영효율화를 통한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가방컴퍼니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9억2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5억1100만원으로 0.51% 소폭 증가했다. 랑시 인수에 따른 수익 발생은 내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가방컴퍼니 관계자는 “아직 랑시와 중국과의 관계에서 매출이나 수익이 발생하지는 않고 있다”며 “내년부터 거래가 이뤄지면 수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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