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주택 인허가, 작년 한해 물량 넘어서

입력 2015-10-25 18:49 수정 2015-10-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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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인허가는 최근 3년 평균의 2배 초과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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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월 주택 인허가 물량이 이미 작년 한해 수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3년 평균치와 비교해 2배 넘게 많았다.

국토교통부는 9월 주택 인허가 물량이 8만795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33.1% 많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올들어 최대 규모로 작년 3만7726 가구를 넘어섰을 뿐 아니라 최근 3년 평균인 4만1270 가구와 비교해 2배 많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5만1215호)은 경기도의 택지개발 및 도시개발지구 대규모 사업승인으로 전년동월대비 143.0% 증가했다. 용인남사 6800호, 김포한강 2410호, 화성동탄2 1669호, 양주옥정 1500세대 등이다.

지방(3만6740호)은 광주(동구)․강원(원주)․경남(양산)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20.6% 늘었다.

주택인허가 물량이 폭증하면서 시장에서는 공급과잉 우려를 보이고 있다. 올해 인허가 물량이 70만 가구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주택 인허가 물량이 70만 가구를 넘은 해는 1977년 이후 1990년의 75만 가구 뿐이다.

한편 인허가 물량이 늘어나면서 착공과 공동주택의 분양실적도 늘었다.

9월 전국 주택 착공실적은 5만198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0% 증가했다. 연간 누계기준으로는 40.3% 증가한 46만2244가구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9월 착공실적은 2만678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7% 증가했다. 서울(164.6%·인천(72.3%)·경기(52.2%) 모두 증가했다. 지방은 충북·전북·전남 등을 제외하고 전년동월대비 28.5% 감소한 2만3411가구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2만9961가구로 전년동월대비 10.1% 감소했다. 반면 나머지 주택의 경우 2만23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8% 증가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3만8294가구로 전년동월대비 17.3% 늘었다. 연간 누계기준으로는 52.2% 증가한 33만5612가구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청약시장 호조에 따라 지난 3월 이후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2만2062가구)에선 서울이 14.3% 감소했으나 인천(순증)·경기(204.1%) 등이 증가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8.0% 늘었다. 지방(1만6232가구)은 세종·전남·경남 등을 제외하고 실적이 감소하면서 같은 기간 27.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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