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LG하우시스에 대해 영업이익 회복세가 201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189억원, 영업이익 4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 59% 증가했다”며 “건축경기가 회복되고 기능성소재 부문이 선전하면서 영업이익 개선을 이뤄냈다”고 분석했다.
LG하우시스는 4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4% 오른 32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계절 비수기지만 입주량 회복, 원료가 하락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늘어난 국내 분양물량과 수익성 높은 제품 증설, 노후공장 이전 등 구조적인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세는 2017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그는 “국내 입주량 증가로 2017년까지 건자재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며 “인조가죽, 인조대리석, 경량화소재 등 수익성 높은 제품들의 설비 증설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 옥산공장 이전 완료, 중국 우시공장 가동 등은 건자재 부문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