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 3000억원 순손실 가능성 있어”

입력 2015-10-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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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올 해 순손실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영훈 재무투자본부장(부사장)은 20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연말 환율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따라 변동성이 있지만 보수적인 차원에서 연간 3000억원정도 적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포스코가 3분기에 6580억원(별도기준) 손실 나면서 3분기 적자로 전환돼 연간 금년도 단기순이익은 연초 전망했던 2조원은 달성하기 어렵다”며 “4분기 외환손실에 따라 연간 전체로도 단기 적자가 발생가능성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경영상황이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급격하게 악화됐고 신일철주금과의 소송을 끝까지 하는 것보단 (중단하는 것이)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며 “석탄과 철광석 등 자원 분야에서도 투자 당시보다 가격이 너무 떨어져 그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4분기에 환율요인 외에 광산 자원 투자 손상처리 있겠지만 그런 부분을 제외하면 최대한 비용절감 해서 적자 기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포스코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조 9960억 원, 영업이익 652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 투자법인의 현지 차입금에 대한 환산손 3800억 원, 신흥국 환율하락에 따른 지분법 손실1490억 원을 모두 회계 반영했고 원료가 하락 및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보유 광산과 투자 주식의 가치 하락분 3880억 원, 신일철주금과의 소송 합의금 2990억 원 등 총 1조 2160억 원의 영업외손실을 모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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