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동주의 이일민 일방적 해임 인정 못해”

입력 2015-10-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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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34층 집무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대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34층 집무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대표.

롯데그룹 측이 이일민 비서실장 해임에 대해 불복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20일 롯데그룹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비서실장 해임에 대해 효력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예고한 신임 비서실장에 대한 인사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이 이일민 비서실장을 해임한 것에 대해 강력히 대항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 다음은 롯데그룹 측이 이일민 비서실장 해임과 관ㄹ녀해 밝힌 입장 전문.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의 비서실장 해임 주장은 롯데그룹의 정당한 임원인사가 아니다. 그룹 임원의 인사는 내부 인사절차를 따라야 한다. 따라서 신 전 부회장 측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비서실장 해임 인사의 효력은 인정할 수 없다. 또한 신 전 부회장 측이 예고한 신임 비서실장에 대한 인사에 대해서도 롯데그룹은 그 효력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신 전 부회장 측에서 해임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비서실장 이일민 전무와 비서진들은 오늘도 정상적으로 출근해 근무하고 있다. 다만 신 전 부회장 측에서 집무실 출근을 저지해 집무실과 가까운 곳에서 대기 중이다. 이는 총괄회장의 건강을 염려하고, 필요 시에 언제든지 총괄회장이 불편한 부분이 없도록 의무를 다하기 위한 것이다.

금일 오후부터 총괄회장께 업무보고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계열사 보고를 조율할 공식 채널이 없고, 롯데 임직원들이 아닌 업무와 무관한 사람들과 경영 관련 사항을 협의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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