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 2019년 500조ㆍ거래고객 2000만명 목표

입력 2015-10-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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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식 대표 "연초 1%대 연체율 조기 달성 ...핀테크 등 첨단금융서비스로 고객 편리 제고"

"프랑스의 크레디아그리콜(Credit-Agricole)이나 네덜란드 라보뱅크(Aabo Bank) 처럼 세계적인 협동조합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허식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20일 "상호금융 출범 50주년인 2019년 예수금 300조원, 대출금 200조원 등 총 500조원의 사업규모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 세종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농협 상호금융은 농업정책자금과 도시지역의 자금을 농가에 공급하는 파이프라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며 “농협인들만 거래하는 금융기관이라는 오해도 있지만, 실제로는 우리나라 인구의 3분의 1인 1700만명이 이용하는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이리고 설명했다.

그는 "사업 규모가 성장하면 그만큼 수익 창출 기회가 많아 수익을 기반으로 농협이 농업인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펼칠 수 있을 것" 이라며 "농업인을 위한 농협만의 특색상품도 개발해 혜택을 강화하고 금융상품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농협상호금융의 예수금과 대출금 규모는 각각 256조원, 176조원이다. 고객 수는 1729만명이며 이 가운데 534만명이 우수고객이다.

농협상호금융은 2019년 활동 고객을 2000만명으로, 우수고객을 700만명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특히 연초 목표한 1%대 연체율을 지난달 조기 달성했으며(1.95%) 2019년까지는 연체비율 0.9%를 달성해 건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허 대표는 "0%대 연체율은 시중은행과 같은 수준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를 통해 농협이 전 국민의 금융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대외적인 공신력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촌 지역 고객이 핀테크와 스마트뱅킹 등 첨단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협상호금융은 △인터넷·모바일 등 채널을 통해 유입되는 고객의 니즈를 분석해 전문 상담과 연계하는 스마트금융센터, △핀테크 기업이 농협의 금융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조하는 오픈플랫폼, △스마트폰만으로 대출·송금부터 P2P펀딩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모바일 뱅크’ 등을 준비중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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