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 인수합병 744건...21.8조

입력 2007-03-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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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ㆍ유통ㆍ건설업종 인수합병 활발

지난해 기업간의 인수합병은 744건으로 2005년 대비 13.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결합금액도 2005년의 18조7000억원에 비해 11.2% 늘어난 20조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건당 평균금액은 2005년대비 3% 증가한 441억원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지난해 총 744건의 기업결합에 대한 경쟁제한 여부를 심사했다"며 "주식취득, 회사설립 등을 제외한 실질적 기업결합심사는 전년대비 13.6% 늘어난 543건이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임원겸임 및 회사설립을 포함한 전체 기업결합건수는 744건으로 전년대비 13.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기업간 결합을 제외한 전체 기업결합금액은 전년 19조2000억원보다 13.5% 늘어난 2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건당 평균금액도 전년대비 3% 증가한 441억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업결합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58.7%로 전년대비 21.4% 증가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도소매유통과 유통과 건설업 등에서 기업결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서비스업의 경우 금융, 음식숙박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기업결합이 증가했으며 대형 기업결합도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도소매유통 분야는 대형 기업결합이 많이 발생했 건설업은 SOC(사회간접자본시설투자)사업 활성화로 기업결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에는 이랜드가 한국 까르푸를, 신세계가 월마트코리아를 각각 1조8000억원, 8250억원에 인수하고 금호산업이 대우건설을 2조8946억원에 인수하는 등 대형 기업결합이 많이 이뤄졌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업다각화에 따른 다른 업종간의 혼합결합이 68.3%로 가장 많았으며 기업결합 방법으로는 주식취득에 의한 인수합병이 47.7%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외국기업간 기업결합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113건으로 전체 기업결합 심사건수의 약 15%를 차지하고 1건당 평균금액은 2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가 감소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해 ▲동양제철화학의 CCC인수 ▲이랜드의 한국 까르푸 인수 ▲신세계의 월마트 코리아 인수 ▲HCN의 대구케이블 TV북부방송 인수 등 경쟁제한적 기업결합 4건의 기업결합에 대해 시정조치하고 신고규정을 위반한 53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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