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張펀드’간 합의 이행 ‘착착’

입력 2007-03-27 10:08 수정 2007-03-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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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회장, 티브로드중부방송 지분 17% 태광산업에 무상증여

태광그룹이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KCGF), 이른바 ‘장하성 펀드’와의 지배구조 개선 합의 내용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

27일 증권업계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태광그룹 지배주주인 이호진(45) 회장은 보유중이던 티브로드중부방송 지분 17.6%(12만7035주)를 지난 16일 태광산업에 무상증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14일 태광그룹과 ‘장하성 펀드’간에 이뤄진 지배구조개선 합의 내용을 이행하는 차원이다.

이로인해 태광산업의 티브로드중부방송 보유지분은 47.1%에서 64.7%로 증가했다.

태광그룹은 또 지난달 28일 열린 태광산업 2006사업연도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하성펀드’가 추천한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을 사외이사에 선임하는 등 ‘장하성펀드’와의 합의 내용을 착착 이행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사외이사 2명,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되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되는 감사위원회도 설치했다.

태광그룹 계열 대한화섬도 같은 날 열린 정기 주총에서 ‘장하성펀드’가 추천한 김성은 경희대 국제경영학부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태광그룹은 대한화섬 지분 5.15%를 보유한 ‘장하성펀드’의 요구로 지배구조 개선에 합의한 바 있다. 합의사항에는 이번에 이행된 내용 외에 2009년 상반기까지 태광그룹 계열 유선방송사업 전 계열사를 통합하는 지주회사를 신설하는 것 등도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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