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국 금리 인상 지연 기대감에 하락 기조…위험선호 약화로 반등 전망

입력 2015-10-12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지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하락 기조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5원 급락한 1148.5원으로 개장했다. 오전 10시 6분 현재 1148.6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 심리가 짙어지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부의장이 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등 연준 내부적으로 비둘기파 분위기가 형성된 영향이 컸다.

이에 전문가들은 환율이 하락 기조를 유지하면서 1140원선에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 경향이 약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최중경 라인’으로 불려지는 1140원선에서 원·달러 환율이 등락하는 흐름”이라며 “일시적으로 1130원대 진입할 수도 있지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져서 반등할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고 분석했다.

정경팔 하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최근 계속됐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한계에 이른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차익실현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속하는 통화가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한 시간에 131.7㎜'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 찍은 군산, 전북 곳곳 피해
  • 오킹 통편집이냐, 정면 돌파냐…'출연자 리스크' 시달리는 방송가 [이슈크래커]
  • 상반기 27조 불어난 주담대…"스트레스DSR 앞당겨야"[가계대출 비상]
  • 코스피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지수 아직 3000도 안 됐는데요?”
  • 사명 변경ㆍ차 경품까지…침체 탈출 시동 건 K-면세점
  • 경찰, '시청역 사고' 피의자 병원서 2차 조사 시작
  • 이천수 "'축협 폭로' 박주호, 아닌 척해도 힘들 것…'축구계 왕따'인 나처럼 될 판"
  • 오늘의 상승종목

  • 07.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15,000
    • +0.55%
    • 이더리움
    • 4,419,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477,900
    • +1.98%
    • 리플
    • 612
    • -0.16%
    • 솔라나
    • 200,100
    • +0.45%
    • 에이다
    • 545
    • +3.22%
    • 이오스
    • 742
    • -0.4%
    • 트론
    • 186
    • +2.2%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600
    • +2.39%
    • 체인링크
    • 18,250
    • +0.5%
    • 샌드박스
    • 426
    • +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