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3.3㎡당 1000만원 넘는 곳 속출

입력 2015-10-07 13: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서울 영등포구·경기 광명시 등 돌파…지방서 대구 수성구 가격 높아

올해 들어 수도권에서 아파트 전세가격이 3.3㎡당 1000만원 넘는 지역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 광명시를 비롯해 서울 영등포구 등의 전셋값은 3.3㎡당 1000만원을 돌파했다. 연초 900만원을 넘어선 서울 동대문구는 현재 989만원으로 10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2006년 서울 강남구가 처음으로 3.3㎡당 1000만원을 돌파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이 다소 주춤했으나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셋값이 1000만원을 넘는 지역도 꾸준히 늘었다.

2006년 서울 강남구에 이어 2009년 서울 서초구와 경기 과천시가 1000만원을 넘어섰다. 2013년에는 서울 중구, 성동구 등 강북권 지역이 포함되면서 10곳으로 늘었고, 2014년에는 과천시에 이어 성남시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1000만원을 넘어서면서 전국 자치구 중 수도권 자치구 14 곳이 3.3㎡당 1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전셋값 3.3㎡당 1000만원 넘는 자치구 현황

특히 올 들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60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1000만원 돌파하는 지역도 속출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를 비롯해 성북구, 강서구 등이 1000만원 시대를 열었고, 경기에서는 광명시가 과천시와 성남시에 이어 세 번째로 3.3㎡당 1000만원 고지를 넘어섰다. 이로써 10월 현재 수도권 자치구 18곳의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1000만원에 육박하는 곳도 많다. 대표적으로는 △서울 동대문구(991만원) △관악구(990만원) △서대문구(942만원) △구로구(908만원) △은평구(904만원) △경기도 안양시(953만원) △의왕시(923만원) 등이 있다. 이 곳은 올 들어 3.3㎡당 900만원을 넘어섰다.

반면 지방에서는 3.3㎡당 아파트 전셋값이 1000만원을 넘어 선 곳은 아직 없다.

그러나 대구 수성구가 3.3㎡당 83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서울 소재 금천구(794만원), 도봉구(759만원) 보다 높은 수준이다. 대구 수성구는 대구ㆍ경북지역의 명문고교로 꼽히는 경북고와 경신고 등이 자리잡고 있어 ‘지방 대치동’, ‘대구의 8학군’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외에 지방에서는 대구와 부산소재 자치구의 아파트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25,000
    • -4.33%
    • 이더리움
    • 4,225,000
    • -6.71%
    • 비트코인 캐시
    • 460,100
    • -6.94%
    • 리플
    • 602
    • -5.64%
    • 솔라나
    • 191,500
    • -0.93%
    • 에이다
    • 495
    • -8.33%
    • 이오스
    • 681
    • -8.22%
    • 트론
    • 181
    • -1.63%
    • 스텔라루멘
    • 121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50
    • -8.93%
    • 체인링크
    • 17,450
    • -7.08%
    • 샌드박스
    • 398
    • -5.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