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그룹공동 마케팅 플랫폼 '하나멤버스' 6일 첫선

입력 2015-10-0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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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최초로 포인트를 현금화 활용…편의점, OK캐시백 등 가맹점 활용 가능

하나금융지주가 국내 최초로 금융 계열사 공동 고객 관리 마케팅 플랫폼인 ‘하나멤버스’를 오는 6일 출시한다.

‘하나멤버스’는 하나금융그룹의 은행, 카드, 증권, 캐피탈, 생명보험, 저축은행 등 계열사의 모든 거래 실적에 따라 고객들이 포인트 개념인 하나머리를 쌓고 계열사간 금융 수수료 결제 및 멤버쉽을 맺은 가맹점에서도 현금처럼 사용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하나금융지주의 주요 계열사인 하나금융투자는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나멤버스 운영 및 활용전략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함영주 하나은행장도 지난 9월 취임 간담회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전 계열사의 이용실적을 통합한 '하나 멤버스'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나멤버스는 모든 제휴사들이 적립하는 포인트를 현금처럼 전환 시켜 사용 하도록 한 점이 주요 포인트로 꼽힌다. 사실상 금융지주사에서 포인트를 현금화처럼 활용화는 것은 이번이 최초라는 설명이다.

하나금융지주 입장에서도 그간 컴플라이언스 이슈 등 계열사 고객 접근 활용도가 미진했던 부분을 이번 하나멤버스로 간접적인 고객 확보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나금투 관계자는 “하나멤버스를 통해 결국 계열사간 고객 접근이 용이해져 신규 고객 창출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 역시 하나멤버스를 통해 적립한 포인트로 하나금융지주의 전 계열사 및 포인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고객이 하나멤버스를 통해 주식 위탁 매매 등을 할 경우 하나머니를 부여, 고객은 적립한 하나머니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머니가 1만원 이상 쌓일 경우 현금입출기(ATM)에서도 현금처럼 뽑아 쓰게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GS25편의점과 SSG머니, OK캐시백과 멤버쉽 제휴를 맺은 상황이며, 연말까지 10여개의 가맹점을 추가 확보 한다는 계획이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그간 금융지주사법에 따라 동일한 금융계열사라도 고객 정보 공유에 제한이 있던 상황이었는데, 하나멤버스를 통해 하나금융지주가 새로운 비대면 영업 채널 확보를 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며 “여기에 핀테크, 온라인은행 등이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 모바일 고객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금융지주 계열사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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