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난 의료감염 방역체계 전면 개편키로

입력 2015-10-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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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전문가 참여 협의체 구성

정부가 제2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구멍 난 의료감염 방역체계를 전면 개편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료관련감염대책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해 ‘국가방역체계 개편 방안’에서 제시한 의료관련감염대책의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발생한 메르스 사태로 의료관련 감염 관리의 허점을 드러낸 정부는 지난달 초 국가방역체계 개편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하지만 각 방안을 어떻게, 언제 실행할지는 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협의체를 환자단체와 소비자단체, 전문학회·기관, 의료단체, 언론, 보건복지부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대한의학회 이윤성 회장이 맡아 감염예방을 위한 보건의료체계 전반의 개선작업을 진두지휘한다.

협의체는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 후속조치로 의료관련 감염대책의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응급실, 간병·병문안, 의료전달체계 등 감염관리와 관련된 보건의료시스템 전반의 개선을 위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현장에서 신속하게 실행 가능한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협의체 내에 세부 분야별로 보건복지부 담당부서와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 작업반’을 운영해 다수의 과제별로 현장 실태파악, 의견수렴 등을 거쳐 세부 실행계획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협의체는 올해 말까지 1단계로 운영하고 내년 이후에는 중장기 과제에 대한 별도의 논의기구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보건의료정책을 수행할 것”이라며 “감염예방과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보건의료 체계 및 의료 이용 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환자, 소비자,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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