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특수 노린 가짜 한우선물세트 적발

입력 2015-09-2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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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허위표시 적발. 사진제공=서울시
▲등급 허위표시 적발. 사진제공=서울시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수입산 쇠고기, 국내산 육우를 국내산 한우로 둔갑시켜 한우선물세트를 만들어 판매하거나 한우 2등급을 1+등급으로 허위표시한 50개 업소가 서울시에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 1~18일 시내 185개 축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해 적발된 업소를 해당 자치구에 고발 또는 행정처분 의뢰했다고 25일 밝혔다.

185개소는 △마장동 등 축산물 밀집지역(31개)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22개) △골목상권(78개) △전통시장 내 정육점(54개) 등으로, 시‧자치구 공무원과 시민명예감시원이 합동으로 점검반을 꾸려 원산지, 품종, 유통기한 변조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원산지, 등급, 이력 등을 ‘허위표시’한 경우가 19건으로 가장 많았다.

냉동 축산물을 해동한 뒤 냉장축산물로 판매하거나 유통기관이 경과된 제품을 판매한 곳도 있었다.

이들 업소 업주들은 ‘축산물위생관리법’과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에 따라 영업정지 또는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시중에서 유통 중인 한우선물세트, 제수용품 쇠고기 등 148건을 수거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한우유전자, DNA동일성, 잔류항생물질, 부패도 등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위생점검은 추석 성수기에 선물용, 제수용으로 많이 구매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입산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해 판매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방지함으로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유통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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