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김기범 사장 선임 주총 또 연기…10월 말 유력

입력 2015-09-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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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증선위 안건 제외…금융당국 “파킹딜 의혹과 무관, 서류작업 보완 때문”

김기범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현대증권의 임시 주총이 또 다시 지연된다. 당초 예정된 10월12일에서 이르면 10월21일 이후 주총을 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총 연기는 23일 증권선물위원회 안건으로 상정 될 것으로 예상된 현대증권 대주주 적격 승인 심사건이 연기 된 데 따른 것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이날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 안건에 현대증권 대주주 적격 심사 건이 오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아직 현대증권 대주주 적격 심사건에 대한 서류 검토가 마무리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증선위에서 안건이 빠졌다”며 “이는 오릭스측에서 제출한 계약서나 투자확약서 중 보완자료 제출이 늦어진 이유가 큰데, 현재까지 자료 제출에 별다른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심사 지연이 파킹딜 때문이라며 의혹을 제기했지만 금융당국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관계자는 “금감원과 같이 꼼꼼히 관련 자료를 살펴봤는데, 아직까지 파킹딜 의혹이라고 보일 만한 사안은 발견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오릭스가 인수하는 현대증권 지분은 22.6%로 총 6600억원 규모다.

앞서 지난 6월18일 오릭스PE는 산업은행, 현대그룹과 현대증권 인수 관련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후 7월 초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 심사를 요청했지만, 추가적인 보완 자료 등 검토 작업이 늦어지면서 대주주 승인 심사가 번번이 연기되고 있다.

현대증권이 오릭스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이 승인되는 것을 신임 경영진들을 위한 주총 개최 전제 조건으로 내 건 만큼, 김기범 사장 주총도 지연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오릭스 관계자는 “당초 예상한 증권선물위원회 안건 스케줄이 연기되면서 신임 경영진 선임을 위한 주총 연기도 불가피 한만큼,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소집할 예정”이라며 “현재 가장 빠른 스케줄대로 오는 10월14일 증선위에 안건이 오른다면, 21일 정례회의에서 결론이 나고 그 이후인 10월 안에 김기범 사장 선임을 위한 주총을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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