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ㆍ영어 핵심개념 위주로… 학습 부담 줄어

입력 2015-09-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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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수학, 영어를 비롯한 교과별 성취기준을 현재보다 20% 가까이 줄어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 및 각론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고교 공통과목까지 모든 학생이 수학에 흥미와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학생 발달단계와 국제적 기준을 고려해 학습내용과 범위를 적정화했다.

성취기준을 학습자의 발달 수준에 맞게 이동하거나 삭제하고 비슷한 학습내용을 통합했다. 이에 지금보다 14∼18% 학습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예컨데 정비례·반비례는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으로, 이차함수의 최대·최소는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으로 조정된다.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는 실용성이 떨어지는 넓이 단위인 아르(a)·헥타르(ha) 등은 빠지고 현행 중학교 2학년이 배우는 곱셈공식은 중학교 3학년의 인수분해로 통합된다.

아울러 수학 교과에서 '평가방법 및 유의사항'을 신설해 교육과정을 벗어난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지 못하도록 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집합의 개념이나 집합의 포함관계는 개념을 이해하는 수준에서 간단히 평가하도록 했다.

영어도 의사소통에 중점을 둔 교육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초·중학교에서 듣기와 말하기에 중점을 두는 반면, 고등학교에서는 읽기와 쓰기 학습을 강조했다.

성취기준에서 듣기 비율이 초등학교는 31%에서 중학교 26%, 고등학교는 24%로 감소하지만 읽기 비율은 초등학교 20%, 중학교 26%, 고등학교 28.5%로 늘어난다.

이밖에도 개정 교육과정은 교과별로 핵심적으로 배워야 할 주요 학습요소를 제시했다.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등 교육 전반에서 다루는 '범교과 학습주제'는 현재 39개에서 10개로 대폭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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