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58% "한ㆍ중미 FTA 체결 큰 영향 없을 것"

입력 2015-09-20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한ㆍ중미 6개국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도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한·중미 6개국 FTA 업종별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의 32.3%는 한ㆍ중미 6개국 FTA 체결시 자사 경영활동에 '유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중미 6개국 시장내 '가격경쟁력 개선'(53.6%), '중남미 내수시장 진출기회 확대'(44.3%), '원자재‧부품 수입단가 인하'(22.7%) 등이 조사됐다.

특히 의료기기‧의약업종의 경우 65.4%가 FTA 발효시 경영활동에 '유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기업의 53.8%는 중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FTA 체결시에도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 중소기업도 58.0%에 달했다. 'FTA 발효시 신규진출 희망' 기업도 응답기업의 5.0% 수준에 그쳐 전반적으로 중소기업 중미 6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미 6개국과의 FTA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현지 전시회 참가지원'(63.3%) '중미6개국 바이어미팅 주선'(53.2%) '통관애로 해소'(25.3%) '시장‧투자 정보제공'(19.0%), '규격·인증 상호인정협정 체결'(12.7%) 등이 꼽혔다.

김태환 중기중앙회 국제통상실장은 “중미지역은 지리적으로 멀고 언어장벽으로 인해 시장정보 접근이 어려워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적은 상황”이라며 “향후 전략업종 중심으로 중미지역 시장개척단 파견ㆍ전시회 참가지원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중미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한 시간에 131.7㎜'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 찍은 군산, 전북 곳곳 피해
  • 첫 만기 앞둔 '임대차 2법' 계약, 뜨거운 전세 시장에 기름 붓나?[전세 시장, 임대차법 4년 후폭풍①]
  • 교실 파고든 '딥페이크'…동급생‧교사까지 피해 확대 [학교는, 지금 ③]
  • [금융인사이트] 당국 가계대출 관리 엄포에도 2% 주담대 금리... 떨어지는 이유는?
  • 사명 변경ㆍ차 경품까지…침체 탈출 시동 건 K-면세점
  • [상보] 뉴욕증시, 파월 발언에 혼조 마감…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 '업무상 배임 혐의' 조사 마친 민희진, 활짝 웃으며 경찰서 나왔다…"후련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10 14: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20,000
    • +3.21%
    • 이더리움
    • 4,401,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486,000
    • +2.08%
    • 리플
    • 621
    • +1.14%
    • 솔라나
    • 204,800
    • +2.81%
    • 에이다
    • 543
    • +3.63%
    • 이오스
    • 747
    • +2.33%
    • 트론
    • 184
    • +1.1%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900
    • +2.37%
    • 체인링크
    • 18,540
    • +0.49%
    • 샌드박스
    • 428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