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알리바바 어떤 얘기 오갔나

입력 2015-09-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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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그룹 경영진이 지난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한국 방문 일정 중, 중국 현지 기자단과 함께 16일 이랜드그룹을 방문했다. 알리바바그룹 경영진과 중국 기자단은 켄싱턴 여의도 호텔에서 이랜드그룹 경영진들과 간단히 미팅을 마친 후 자연별곡 강서NC점을 방문해 식사를 했다. 사진은 이규창 이랜드그룹 글로벌 인터넷 비즈니스 대표(왼쪽)와 장젠펑(张建锋, JEFF ZHANG) 알리바바그룹 부회장이 중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이랜드그룹)
▲알리바바그룹 경영진이 지난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한국 방문 일정 중, 중국 현지 기자단과 함께 16일 이랜드그룹을 방문했다. 알리바바그룹 경영진과 중국 기자단은 켄싱턴 여의도 호텔에서 이랜드그룹 경영진들과 간단히 미팅을 마친 후 자연별곡 강서NC점을 방문해 식사를 했다. 사진은 이규창 이랜드그룹 글로벌 인터넷 비즈니스 대표(왼쪽)와 장젠펑(张建锋, JEFF ZHANG) 알리바바그룹 부회장이 중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이랜드그룹)

“이랜드그룹과 알리바바는 이랜드가 중국 시장에서 인터넷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의 장젠펑 부회장이 16일 이랜드그룹을 방문했다. 장젠펑 부회장은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한국 방문 일정 중 가장 처음으로 이랜드그룹을 찾았다.

알리바바그룹 경영진들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알리바바 코리안스타일 패션위크’ 행사를 앞두고 국내 패션 기업과의 교류를 위해 방한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이랜드그룹을 방문한 장젠펑 부회장 등 알리바바그룹 관계자들은 이규창 이랜드그룹 글로벌 인터넷 비즈니스 대표와 만나 향후 사업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표는 “이랜드그룹은 2년 전부터 이미 알리바바그룹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며 “향후 이랜드가 중국 시장에서의 인터넷 비즈니스를 강화하는데도 힘을 합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티몰, 취화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랜드의 패션 브랜드는 2013년부터 알리바바그룹의 온라인쇼핑몰 티몰과 소셜커머스 취화산에 입점돼 있다. 한국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많은 브랜드를 입점해 운영하고 있고, 인기도 많다.

알리바바와 이랜드그룹은 이날 오전 10시 켄싱턴 여의도 호텔에서 중국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기자간담회도 열었다.

이 대표는 “중국 사업은 미쏘나 스파오, 후아유 등 SPA 브랜드 위주로 확장할 예정이고 인수합병(M&A)한 해외 브랜드들을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광군제 목표 매출은 미리 얘기하면 재미없으니 밝히지 않고, 알리바바 측과 최대한 협력해서 한국 리딩 브랜드로서 다양한 행사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직후 알리바바그룹 관계자들은 NC백화점 강서점으로 이동해 지점을 둘러 보고 자연별곡 강서NC점에서 점심 식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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