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 직원에 ‘추석 선물’ 110만원 지급… 대리 이하는 최대 210만원 받아

입력 2015-09-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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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조선업계 5일간 휴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이번 추석 때 모든 직원들에게 110만원 상당의 추석 선물을 지급한다. 대리 이하는 최대 2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추석연휴 동안 국내 완성차 업체들과 대형 조선사들은 5일간 휴무에 들어간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대리 이하 사원에게 통상임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상여금을 지급하고 직원 전체에게는 명절 귀향비 80만원씩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또 5만원 상당의 유류비와 25만원 상당의 사이버머니 또는 재래시장 상품권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유류 상품권과 재래시장 상품권 각각 10만원권, 15만원 상당의 사이버머니를 별도로 모든 직원에게 나눠준다.

현대차의 경우 전 직원이 명절 귀향비와 상품권까지 합치면 110만원, 기아차는 105만원을 받게 된다. 대리급 이하 직원들은 통상 임금의 50%를 받게 돼 최대 210만원까지 챙길 수 있게됐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추석 연휴 26일부터 30일까지 총 5일간의 휴무에 돌입한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인 법정 공휴일에 더해 29일은 대체 공휴일 명목으로 쉰다. 오는 30일은 추석 연휴가 주휴일과 겹쳐 단체협약상 ‘중복 휴일로 인정됨에 따라 쉬게된다.

한국지엠은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의 경우 26∼29일 나흘간 가동을 멈춘다. 다만 사무직과 가동률이 낮은 군산공장은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6일간 휴무다. 이는 이번 추석 연휴에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이 포함돼 2일간의 대체휴일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한국지엠 사무직은 10월 2일 연차를 내면 개천절 대체휴일인 10월 5일까지 최장 10일간 쉴 수 있다. 추석 귀성여비로는 현금 70만원과 15만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가 지급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6∼30일 5일간 휴무에 들어간다. 30일은 사원대표위원회 출범을 기념해 정한 휴일이다. 이 기간에는 공장도 가동을 멈춘다. 상여금은 기본급의 100%가 지급된다.

쌍용자동차는 26∼30일 5일간 생산직과 사무직 모두 휴무다. 단체협약에 따라 연휴 가운데 휴일이 끼어 있어 대체휴일이 하루 늘었다. 상여금은 기본급과 일부 수당을 합한 금액의 50%로 지급된다.

현대중공업은 26∼30일 5일간 조선소가 문을 닫는다. 추석 연휴가 토요일과 겹치면 대체휴일을 하루 주도록 노사가 합의한데 따라 30일도 휴무일이다. 현대중공업은 직원들에게 기본급과 각종 수당의 50%를 상여금으로 지급하고 귀향비 50만원을 지원한다.

삼성중공업도 26∼30일 5일간 휴무에 들어간다. 상여금은 기본급의 100%이며 귀향 여비로 30만원이 지급된다.

실적악화와 관련해 산업은행의 실사를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추석 귀향비 지급이 미정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예년에는 기본급의 50%가 추석 귀향비로 지급됐으나 올해는 산업은행에서 실사 중이라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특별한 일이 없으면 지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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