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 신용등급 상향…국내증시 파급효과는 '미미' - IBK투자증권

입력 2015-09-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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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6일 국제적인 신용평가사 S&P(스탠다드앤푸어스)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것과 관련 국내 증시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일 S&P는 장 마감 후 우호적인 정책환경 △견조한 재정상황 △우수한 대외 건전성 등으로 한국은 향후 3년에서 5년간 여타 선진국 대비 견고한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용등급 상향으로 국내 금융기관 및 공기업 등의 신용등급 상향이 이어지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타 신흥국과의 차별화된 펀더멘털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며 “다만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국제 신평사들이 제시한 국가신용등급 상향과 KOSPI 수익률의 단기적인 뚜렷한 상관관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S&P는 Moody’s나 Pitch보다 신용등급 조정을 늦게 해왔으며, 이번 신용등급 조정도 이미 상향조정이 예상(지난해 9월 등급 전망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한 이슈인 만큼 큰 영향력은 없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증시에 호재임은 분명하나 단기적으로 미국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 FOMC 회의와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 대외 변수의 영향력이 강력해 호재로서의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러나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 여타 신흥국과의 차별화 더욱 부각되며 외국인 자금 유입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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