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호텔롯데 공동 대표이사 선임… “투명한 지배구조 박차”

입력 2015-09-1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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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인 호텔롯데의 공동 대표이사에 올라섰다.

호텔롯데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신 회장을 대표이사로 추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날 신동주 전 일본 부회장은 호텔롯데 등기이사에서 해임되며 한국 롯데 전 계열사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는 신 회장을 비롯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송용덕 호텔롯데 호텔부문 대표·이홍균 호텔롯데 면세점사업 대표·박동기 호텔롯데 롯데월드 대표 등 5인 공동 대표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전에는 신 회장을 제외한 4인이 공동 대표로, 신 회장은 사내이사직을 맡아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호텔롯데 상장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투명한 경영 지배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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