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복지부 산하기관 '낙하산 인사 ' 의혹…원장측근·여당인사들

입력 2015-09-15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사회보장정보원의 인사·채용 과정에서 '낙하산 인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용익(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5일 이들 기관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건강증진개발원이 지난 3월 '기획위원회'라는 부서를 만들어 2급과 4급, 5급 등 3명의 인력을 채용했다"며 "채용된 3명은 모두 장석일 원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들"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급 김모씨는 박근헤대통령후보 캠프의 100% 대한민국통합위원회 드림실천위원회 공보단장 출신이며 4급 이모씨는 장 원장이 지난 총선에 출마했던 경기지역의 통일운동 단체에서 활동했다. 5급 정모씨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의 직능단체 조직으로 활동한 국민건강실천연대의 사무국장 출신이다.

특히 김모 씨는 115일의 근무기간 중 불과 37일만 출근해 근퇴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신설된 기획위원회에 속한 이들에게 8~9개월 계약기간 지급되는 급여는 1억2천697만4000원에 달한다.

사회보장정보원은 복지급여와 서비스를 지급하고 대상자의 수급이력·정보 등을 관리하는 '사회보장 정보화 기관'으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국가정보센터, 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정보화사업추진단이 통합한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이 전신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77,000
    • -2.18%
    • 이더리움
    • 3,253,000
    • -4.74%
    • 비트코인 캐시
    • 421,000
    • -5.27%
    • 리플
    • 778
    • -4.54%
    • 솔라나
    • 192,300
    • -4.99%
    • 에이다
    • 463
    • -6.65%
    • 이오스
    • 635
    • -5.51%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4
    • -4.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50
    • -6.34%
    • 체인링크
    • 14,520
    • -7.4%
    • 샌드박스
    • 330
    • -7.04%
* 24시간 변동률 기준